6/29일 이천 공사현장에 갔더니 백로 서식지가 바로옆 소나무 숲속에 있다.
근처에서 일하다보니 마음은 이미 콩밭에~
그런데 문제는 차에 망원랜즈가 없는 것.
인내도 한계가 있는 법이라 105마 랜즈로 끼우고 소나무 밑으로 가서 시도해 봤지만 거리가 멀어 신통찮다.
좀더 가까이 가까이 다가가다가 결국 머리고 어깨고 카메라고 가릴 것 없이 백로의 똥 세례를 받았다.
아무 준비도 없이 질퍽한 똥세례를 받고나니 정감이 싹~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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