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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풍경사진

설악산 1박2일 산행기

by 淸安 * 2015. 8. 6.

 

 

 

 

 

 

 

 

 

 

 

 

 

 

 

 

 

 

 

 

 

 

 

 

 

 

 

 

 

 

 

 

 

 

 

 

 

 

 

 

8/2일 아침 6시 30분 동서울 출발버스에 몸을 싣고 한계령으로 ~

휴가철 성수기라 예정시간보다 1시간정도 더 소요되어 한계령에 도착 되어 10시 정상을 향해 출발 ~

새벽까지 내린 비로 산 전체가 운무에 휩쌓여 조망권을 빼앗겼다.

사실 등선대와 점봉산을 바라보며 산행할려고 했는데 다틀렸다.

ISO를 높여가며 등산로에 무수히 피여난 꽃들을 담으며 중청산장을 향해 걷다보니

오후 5시가 넘어서야 겨우 중청산장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 

산장에 신고하고 곧바로 저녁밥 준비.

취사장에서 대구에서 올라온 두젊은이와 어울려 소주한잔을 곁들여 푸짐하게 식사를 하고

밖을 나가보니 아직도 운무속에 세찬 바람이 휘몰아친다.

대청봉은 내일로 미루고 침상으로 올라가 소지품을 정리와 식수병에 물을 받아 양치질을 대충 끝내고

 물티슈로 얼굴이며 손발도 간단히 쓱싹 쓱싹~~

밤새 주위의 뽀시락 소리에 선잠을 이루다가 결국 새벽 4시 반에는 기상하여 바깥을 나가보니

역시나 세찬 바람과 함께 안개비가 주위를 적시고 있다.

아침식사는 누룽지를 끓여 대충 때우고 짐을 정리하였다.

6시경 대청봉을 오르는데 얼마나 바람이 센지 로우프나 바위를 잡지 않고는 걷기가 힘들 지경이다.

바람꽃도 보이고 잔대, 가는다리장구채, 산오이풀, 금강초롱꽃, 등대시호, 네귀쓴풀

많은 꽃들이 유혹을 하지만 강풍과 안개비로 어찌해볼 수가 없다.

대청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고는 당초 갈려는 공룡능선을 포기하고 천불동 계곡으로 코스변경.

8시쯤 되니 안개가 걷히고 계곡에서는 바람도 잔잔하다.

천불동 계곡 얼마만에 와보는 거냐 공룡능선이나 백담사쪽으로는 여러번 간 것 같지만 ~

한걸음 한걸음 쉬엄쉬엄 하지만 천불동 계곡은 경치는 좋지만 꽃들이 별로 없다.

설악동에 도착하여 권금성 케이블카 탈려고 가보니 2시간 반을 기다려야한단다.

저기 올라가면 봉래꼬리풀이 있다는데 ~

오후 3시경이지만 할수없이 발걸음을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옮겼다.

속초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16시 20분 버스를 타고 동서울로 돌아오는데 도로가 막히는게 장난이 아니다.

소요시간 4시간 40분 어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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