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집에서 할일없이 빈둥대니 내가 보기 꼴사나웠는 모양이다.
산엘 가던지 자전거 타러 가던지 나가라는 집사람의 엄명이다
오후시간으로 넘어가는데 도대체 어딜가란 말이냐?
자전거나 탈까하다가 무갑사 너도바람꽃이 궁금해진다.
그런데 차를 지방에다 두고 다니니 교통편이 없다
아들녀석 50cc 스쿠터를 꺼내어 겨우 시동을 걸어 운전을 해보았는데
악세레다를 당겨 보았자 40km/h ~~ ㅠㅠ
도로에 차들은 씽씽 달리는데 도로옆에 붙어 스쿠터가 엄금엉금 기어가다시피 하니 위험하기 짝이없다
집에서 무갑사까지 36킬로미터 어렵사리 무갑사 도착하니 정확한 위치를 모르겠다
할수없이 바람소리님한테 위치정보 요청하고 몇걸음 떼니 꽃사진에 미친 사람들이 떼거지로 내려온다.
그 사람들을 지나쳐 계곡으로 올라가니 여기저기 땅바닥에 엎드려 절하는 미친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많이 들어온다.
나도 그중 한사람 미친사람이 되어 땅바닥에 철퍼떡 엎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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