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낀 고속도로 새벽길을 나섰습니다.
새벽3시경에 일어나 3시50분에 출발하여 한번도 가본적 없는 옥천에 있다는 용암사.
옥천 I.C를 빠져나가 삼청리라는 마을에 들어가서 좀 헤메였지만 아무튼 산길을 요행히도 찾아갔다.
도착시간이 5시25분인데 벌써 사진사들 차량이 주차장에 즐비하다.
다른 사진사들 올라가는 뒤를 따라 용암사를 우측으로 돌아 산길을 계속 올라가니 앞이 확 트인 공간이 나온다.
벌써 10여명이 좋은자리를 잡고 있었다.
나도 적당한 자리를 잡고 마냥 기다리는데 카메라 가방 멘 진사들이 계속 올라와서 자리가 없으니 용암사 쪽으로 도로 내려간다.
아마도 아래쪽에도 사진찍기 좋은 장소들이 있나보다.
날이 밝아오니 아래 경치가 보이는데 운해가 기가 막힌다.
이래서 용암사가 사진가들이 촬영장소로 선호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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