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 들어서는 순간 새우군락이 과연 소문대로 어마어마 하다.
초등학교 시절 소풍가서 흔히 하는 보물찾기 놀이하듯 곳곳에 숨어 있다.
그런데 가슴 아픈건 곳곳에 새우난이 밟혀져 있고 꺾여져 있다.
아까 내가 들어올 때 한팀이 나가는 것을 보았고 지금도 몇사람의 찍사가 새우난 찍느라 정신 집중하고 있는게 보인다.
몇년 안가서 이 군락지가 또 사라져가겠지 생각하니 안타까울 뿐이다.
소나무 숲속에 요렇게도 꼭꼭 숨어 있는걸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찾아왔을까?
모든게 인터넷의 산유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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